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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엔지니어가 만든 논 농사 돕는 '로봇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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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기사입력 2019-06-24


벼 농사를 방해하는 잡초를 제거하는 로봇 오리를 닛산 자동차 엔지니어가 만들어 화제다. 아주 오래전 농사를 위해 집오리를 키우고 논에 풀어 놓는 경작법이 있었다. 오리가 해충을 잡아먹고 잡초를 제거하고 배설물은 자연스럽게 비료가 되는 친환경 농법이다.



 

닛산 자동차의 한 엔지니어가 친환경 논농사를 짓고 싶다는 친구의 부탁으로 만든 프로토 타입 로봇 오리가 일본 북동부 야마가타현 논 위를 떠다니고 있다.

로봇 오리라고는 하지만 생김새는 둥그스름한 사각형으로 로봇 청소기와 더 닮아 있다. 가로세로 60cm, 무게 1.5kg의 로봇 오리는 물위를 떠다니며 밑에 달린 물갈퀴를 움직여 잡초가 뿌리내리는 것을 차단하고 물위에 뭉쳐서 떠 있는 이물질을 헤쳐놓는 역할을 해 태양광과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내장된 GPS로 논 전체를 골고루 바쁘게 움직인다.

 

이 소식이 지역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닛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소개됐다. 로봇 오리가 양산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닛산 회사 차원에서 지원도 약속했다. 일본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 들면서 농사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농촌이 피폐해지고 있어 농업 자동화 기술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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