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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물체를 구분하는 구글의 ‘프로젝트 솔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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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기사입력 2016-11-09


구글이 오래 전부터 개발하고 있는 손톱보다 작은 레이더 센서(radar-enabled sensor) ‘프로젝트 솔리(Project Soli)’가 있습니다. 이 칩을 내장하면 기기에 손을 대지 않고 손가락을 허공에 움직이기만 하면 조작을 할 수 있는 진화한 제스쳐 컨트롤(gesture control) 기술입니다. 손가락의 움직이는 속도, 방향을 밀리미터 단위까지 잡아낼 수 있습니다. 장갑을 낀 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고 작은 스마트워치 화면을 누르기 위해 고생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이미 지난 2015년 6월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잠깐 공개 됐지만 메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별 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1년 반이 지난 프로젝트 솔리는 또 한 번 진화했습니다.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의 연구진들이 솔리 칩을 이용해 사물을 식별하는 ‘레이더캣(Radarcat)’이라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사물의 재질, 색상, 빈 공간까지 파악합니다. 사과와 오렌지를 구분할 수 있고 물 컵에 물이 차있는지 없는지도 알아 차립니다. 전자 제품의 모델명도 알려줍니다. 



지난 해 봤던 솔리 칩은 손가락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정도였습니다. 추운 겨울 장갑을 벗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고 유난히 큰 손 때문에 스마트워치 화면을 조작하기 힘들었다면 이것도 해결 됩니다. 주방 기기에 넣으면 물 뭍은 손을 대지 않고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진화한 솔리 칩의 활용도는 훨씬 더 커졌습니다. 과일을 크기, 색상을 구분해 상품 등급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시각 장애인에게는 앞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호프집 테이블에 넣는다면 맥주잔이 비면 알아서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겁니다.

솔리 칩이 언제 상용화될 건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설명이 없는데요.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개발이 진척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첫 번째로 어떤 제품이 솔리 칩을 품게 될는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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